한국도로공사가 지난달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4차산업경영' 부문 및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24 한국의 영향력 CEO는 TV조선 주관으로 고객만족경영, 글로벌경영, 동반성장경영, 4차산업경영 등 총 16개 부문에 걸쳐 대한민국의 경영 선진화를 이뤄낸 기관과 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고속도로 설계와 건설, 유지 관리 등에 적용해 디지털 기반의 고속도로 관리 체계로의 전환 사업을 추진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4차산업경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스건설 활성화(BIM, TBM 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유지관리 첨단화, 자율비행 드론 교량 점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테스트베드 추진, 휴게소 로봇 셰프 도입, 친환경 충전소 확충,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제품의 新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도 수상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우수 기술·제품 판로 외에도 R&D, 정책 금융, 해외 진출 등 중소기업에 맞춤형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19건의 우수 기술·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누적 구매 금액은 5079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총괄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교통 전문 공기업으로서 고속도로 변화와 혁신 경영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