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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텍, 지역 상권과 함께 울릉도 관광 알리는 마케팅 진행

기사입력 2024.07.04 18:15
  • 울라 피크닉 포스터
    ▲ 울라 피크닉 포스터

    코오롱글로텍이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울릉도 알리기에 나선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내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었고,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앞 밤바다를 밝게 수놓은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울라 바캉스 캠페인 전용 자동차
    ▲ 울라 바캉스 캠페인 전용 자동차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하여, 자연 관광 외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 즐길 거리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려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 인증을 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그동안 울릉도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라의 여자 친구로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섬세하고 수줍은 울라와 달리 울리는 호탕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녀 울릉도가 가진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사로 활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는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 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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