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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 대표이사가 지난 6월 19일 열린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글로벌 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으로, 2017년 고려대학교 해킹 대응 기술 연구실에서 시작해 게임 회사 넥슨 멤버를 주축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불모지로 여겨지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거의 유일한 국내 CTI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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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영 부문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현지 기업과 비즈니스와 기술 협업 성과 등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OSINT 기반 CTI 검색엔진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글로벌 런칭한 지 1년 만에 150개국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수집 및 AI 분석 기술력과 온라인 결제 및 구독 시스템에 글로벌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 PCIDSS 최상위 등급을 취득하는 등 제품 개발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SaaS 기반의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과 IP 주소 기반 부정행위 탐지 시스템(FDS) 등 기업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대상 장관 표창, 신 SW 상품 대상 장관상을 수여한 바 있다.
에이아이스페라의 글로벌 성장에 발판이 된 것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Cisco), 바이러스토탈(VirusTotal), 테너블(Tenabl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 굴지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40여 곳과 전략적 및 기술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최근에는 애저 마켓 플레이스와 AWS 마켓 플레이스에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 플레이스까지 글로벌 판매의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3년 안에는 200곳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 국내 사이버 보안 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