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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선박용 공기압축기 국산화를 목표로 1990년 범한산업을 창업해 현재는 자산 1조원 규모의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범한그룹의 CEO이다. 수소 산업의 전주기 기술 기업으로 성장 하기 위해 2019년 범한퓨얼셀을 범한산업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 잠수함 및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제조와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세계 2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을 납품했다. 2022년에는 범한메카텍을 인수, 액화수소 저장 용기를 개발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를 국산화하기 위해 범한머트리얼즈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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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범한의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전기버스 사업도 계획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다. 끊임없는 R&D 투자, 우수한 인적자원 양성 등으로 세계일류상품인증과 각종 특허 기술 및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2년 6월엔 범한퓨얼셀을 코스닥에 상장했다. 범한그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수소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영식 회장은 “배려를 통한 인화”를 모토로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경영인으로 회사 명의로 매년 2억원 정도를 기부하고 있다. 또 개인 명의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 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하고 있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멤버이다.
그밖에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는데 2009년부터 경남관악단과 경남오페라단을 후원, 2013년부터는 경남메세나협회를 통해 해마다 두세 팀의 문화 예술팀과 매칭펀드 결연을 맺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경남메세나 문화경영상을 받은 바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