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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가 TV조선이 주최하는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서 수상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0년 대비 25%, 2030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하며 ESG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서부터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투명 페트병 회수 등 다양한 자원순환 노력으로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톤을 감축했으며 2020년 대비 약 9%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L6)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친환경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재생 페트 활용 제품 생산 등을 위한 친환경 R&D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삼다수는 수자원을 잘 보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고자 제주 지하수의 지속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딥러닝 인공지능(GRU) 기술을 탑재한 ‘제주삼다수 취수원 수자원 통합정보시스템(i-SGMS)’을 구축해 강수, 지하수위, 수질 등 지하수 빅데이터 및 연구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 중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제주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한 브랜드의 성장을 넘어 업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