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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샤넬 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 K 명품 '채율' 이정은 대표

기사입력 2024.07.04 10:17
  • "K 장인의 손길 거쳐 탄생한 수공예 브랜드 '채율', 경쟁사는 에르메스·샤넬이죠"

  • 인터뷰하고 있는 '채율' 이정은 대표
    ▲ 인터뷰하고 있는 '채율' 이정은 대표

    이정은 '채율' 대표의 목표는 한국적인 명품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전통 수공예품을 현대화해 판매하는 채율은 2008년 이 대표가 문을 연 브랜드로 이제 16년 차를 맞았다.

    불교 미술을 전공한 이 대표는 한국적인 색들에 관심이 많았다. 전통색인 오방색 말고도 139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색상이 존재하며 이것을 우리의 전통 기법인 칠보, 자개, 옻칠 등과 접목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전통의 색을 다스린다'는 뜻의 채율(彩律)이다.

    채율의 제품은 단순히 전통 수공예품의 기법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쓰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과거의 전통에서 출발했지만 21세기의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을 입히고 주거 공간과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작가와 디자이너의 기획력과 장인의 기술력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러한 공예품은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의 아르노 회장 등 귀빈들의 선물로 호응을 얻은 채율 제품은 최근 대중화를 위해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매장 겸 갤러리를 열었다. 이 공간에서는 고가의 전통 가구와 공예품은 물론 수저, 쟁반 등 저가의 수준 높은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대표는 꼭 구매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들어와 우리 수공예품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명품이란 무엇이고, 그녀의 컬러 철학은 무엇일까?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컬러매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 ▲ 세계 1위 부자 루이비통 아르노 회장도 가지고 있다! 요즘 핫한 K-명품 「채율(CHEYUL)」 이정은 대표에게 컬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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