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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한국 법인 출범… "연말까지 매달 신차 출시"

기사입력 2024.07.03 18:17
  • (왼쪽부터)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 / 성열휘 기자
    ▲ (왼쪽부터)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 / 성열휘 기자

    마세라티 한국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가 참석했다.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제품의 86%를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마세라티는 자체 엔진 개발, 실내 디자인 개선 등 혁신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시장에 상륙한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탈리안 럭셔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또 다른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한국 공식 출범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지닌 이탈리안 럭셔리 모델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성능, 혁신, 디자인, 럭셔리를 추구하는 마세라티는 올해 100%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지닌 브랜드로서 11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탈리아의 '알레그리아(Allegria, 기쁨)' 정신을 구현하는 마세라티는 한국 고객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뛰어난 이탈리안 럭셔리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마세라티는 '우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명에 따라 고객에게 비교 불가한 럭셔리 퍼포먼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마세라티 V6 네튜노 엔진 / 성열휘 기자
    ▲ 마세라티 V6 네튜노 엔진 / 성열휘 기자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날 럭셔리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핵심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마세라티 코리아는 출범과 동시에 100% 마세라티가 개발 및 생산한 V6 네튜노 엔진을 얹은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그란투리스모 모데나는 최고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600Nm을, 뉴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와 뉴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 마세라티 뉴 그란카브리오 / 마세라티 코리아 제공
    ▲ 마세라티 뉴 그란카브리오 / 마세라티 코리아 제공

    이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달 매력적인 신차를 선보인다. 신차는 모두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이탈리아 본거지에서 100% 설계·개발·제작돼 이탈리아만의 예술적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설파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말, 마세라티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100% 전기로 구동하는 폴고레 라인업을 국내 도입한다.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한 마세라티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공표, 내년까지 모든 제품을 전동화 버전으로 전환하고 2028년에는 전체 제품군을 전동화 모델로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품격 있는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AS 서비스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고객 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6월 론칭한 마세라티의 첫 번째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트라이던트'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와 마세라티 뉴 그란카브리오 / 성열휘 기자
    ▲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와 마세라티 뉴 그란카브리오 / 성열휘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탈리안 럭셔리를 설파하고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와 시설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세라티는 한국에서도 우아함, 럭셔리, 성능이라는 핵심 가치를 확고히 지켜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럭셔리카 시장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럭셔리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앞으로 마세라티는 고객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매력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니셔티브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기쁨, 행복, 즐거움을 뜻하는 이탈리아의 알레그리아 정신을 구현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과 이니셔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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