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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전년比 5.4% 감소한 2만5300대 판매… "벤츠 1위"

기사입력 2024.07.03 14:38
  • 벤츠, 더 뉴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530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5월(2만4209대) 대비 4.5% 증가, 전년(2만6756대) 동기 대비 5.4% 감소한 수치다. 올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대수는 12만5652대로, 전년(13만689대)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 6661대, BMW 6172대, 테슬라 5293대, 볼보 1452대, 렉서스 1047대, 아우디 902대, 미니 746대, 토요타 660대, 랜드로버 414대, 폭스바겐 400대, 포드 289대, 포르쉐 267대, 혼다 230대, 지프 206대, 링컨 165대, 쉐보레 78대, 푸조 76대, 캐딜락 62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40대, 마세라티 27대, 폴스타 27대, GMC 26대, 롤스로이스 20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59대(44.5%), 2000~3000cc 미만 5769대(22.8%), 3000~4000cc 미만 670대(2.6%), 4000cc 이상 362대(1.4%), 기타(전기차) 7240대(2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244대(68.2%), 미국 6119대(24.2%), 일본 1937대(7.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504대(45.5%), 전기 7240대(28.6%),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6604대, 법인은 8696대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69대(32.3%), 서울 3470대(20.9%), 인천 1005대(6.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80대(28.5%), 인천 2306대(26.5%), 경남 1502대(17.3%)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3404대), 테슬라 모델 3(1753대), 벤츠 E 200(111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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