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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2041대, 수출 6961대로 총 90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다. 아르카나가 1150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르카나는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에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하고 글로벌 모델명으로 다시 태어난 쿠페형 SUV다. 특히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829대로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와 함께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하고 올가을 출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예고하며 국내 시장의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판매된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3668대로 전년(1044대) 동기 대비 251.3% 증가했다. 또한, 올 상반기 르노코리아의 전체 판매량과 비교해도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32.7%에 이른다.
중형 SUV QM6는 808대가 판매됐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검증받은 기본기에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LPG 승용 모델인 QM6 LPe가 약 72%인 가까운 581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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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총 6961대가 선적됐다.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2496대를 포함한 6082대, QM6는 879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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