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디앤디파마텍, 美 자회사 ‘뉴랄리-PMI’ 합병으로 경영 효율화 추진

기사입력 2024.07.01 11:21
  •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임상 전문 자회사인 뉴랄리(Neuraly, Inc)와 방사선 의약품 개발 전문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 PMI)를 합병한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화를 높이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두 자회사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7월 1일 뉴랄리가 PMI를 흡수합병 하는 형태로 합병한다고 전했다.

  • 이미지 제공=디앤디파마텍
    ▲ 이미지 제공=디앤디파마텍

    뉴랄리는 글로벌 임상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설립한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임상 전문 자회사다. 다국적제약사 출신의 다양한 글로벌 임상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디앤디파마텍의 복수의 GLP-1 계열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미국 및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다.

    PMI는 방사선 이미징 바이오마커 및 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자회사로, 지난 2022년 차세대 알파 표적 방사선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오비메드(OrbiMed)와 릴리 아시아 벤처(Lilly Asia Ventures)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 그룹이 설립한 젠테라 테라퓨틱스(Zentera Therapeutics, Inc)와 합작법인 지알파(z-alpha)를 미국에 설립하여 지알파 지분 40%를 소유하고 있다. 사측은 이번 자회사 통합을 통해 PMI가 보유한 지알파의 지분(40%)이 통합 뉴랄리로 이전된다고 전했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두 자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통합하여 보다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회사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알파 표적 방사선 치료제 개발사인 지알파의 지분이 임상 전문 자회사인 뉴랄리로 이전됨에 따라, 향후 지알파에서 진행될 알파 방사선 표적 치료제 임상에 뉴랄리의 임상 역량이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