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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완전 자회사인 라이프슈티컬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 부문을 분할 합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할 합병에 따라 라이프슈티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의 자산과 부채는 라이프시맨틱스에 승계된다. 라이프슈티컬은 지난 2023년 라이프시맨틱스가 100% 출자해 설립됐으며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이 모회사에 흡수되어 연결 재무제표상의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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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분할 합병이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 AI 성과 가속화를 위한 실행 방안 중 하나로, 매출 성장세가 뚜렷한 건기식 사업 부문 합병을 통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실적 성장을 도모해 주력인 의료 AI 사업에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라이프슈티컬이 기록한 매출 16억 원 중 절반인 8억 원이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에 라이프시맨틱스는 향후 수익 확보를 위한 매출 모델을 갖추게 됐으며, 자회사인 라이프슈티컬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측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이 모회사에 분할 합병되면서 존속법인인 라이프슈티컬의 부채가 감소했고, 핵심 역량과 자원을 제약 사업 부문에 집중해 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이번 합병에 따른 긍정적 변화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시맨틱스 김태현 CFO는 “이번 합병은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라이프시맨틱스의 실적 개선을 통한 의료 AI 성과 확대와 함께 라이프슈티컬의 제약 사업 활성화를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