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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AI 시대, 올바른 교육관 필요”

기사입력 2024.06.30 18:37
THE AI 창간 4주년 &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 설립 기념 포럼 축사
기술 발전에 관한 기대와 경계 공존 필요
  •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28일 ‘THE AI 창간 4주년 &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 설립 기념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28일 ‘THE AI 창간 4주년 &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 설립 기념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올바른 교육관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발전과 변화에 대한 기대도 필요하지만, 교육자로서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계 역시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THE AI 창간 4주년 &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 설립 기념 포럼’ 축사에서 “서울교육대학교는 한국 최고 교육대학이자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면서 “AI 시대에 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회를 선도하고 올바른 AI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서울교대 AI 가치판단디자인센터가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는 서울교대가 AI 시대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센터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학생과 교사,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올바른 가치 판단을 돕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김봉제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현재 학생들이 교실 현장에서 쉽게 AI를 배울 수 있는 ‘AI Hada(하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쓸 수 있는 AI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장 총장은 “우리는 AI 등장으로 급속하게 변화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 인간이 구실의 발전과 변화에 기대하면서도, AI가 이끄는 방향을 함께 살피고 검토해야 하는 중요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 전문매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THE AI와 같은 전문매체는 AI 기술 발전과 변화의 방향을 지속 검토하고 확인하는 나침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변화를, 또 발견되는 가치를 교육에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THE AI는 AI로 촉발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AI 시대 정보와 기술,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AI 전문 미디어로 디지틀조선일보 자회사로 등록돼 있다. AI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콘퍼런스, 전시회, 어워즈, 교육사업 등 AI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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