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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작두 해설로 제2의 야구 인생을 보내고 있는 스포티비(SPOTV) 이대형 해설위원이 MLB(메이저리그) 중계에 나선다. 스포티비는 여름을 맞이해 매주 토요일 MLB 중계석에 게스트를 초대하는 'SPOTV 썸머 시리즈'를 기획해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SPOTV 썸머 시리즈의 첫 주자는 이대형 위원이다. 이 위원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15분 LA 다저스 대 샌프란시스코 경기 중계석에 나서게 된다. MLB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에서도 이대형 위원의 작두 해설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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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통의 라이벌 매치 LA 다저스 대 샌프란시스코 경기 중계를 맡은 이 위원은 가장 주목되는 선수로 LA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브렛 와이즐리를 꼽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77경기에 나서 타율 0.318 97안타 23홈런 58타점을 올렸고 OPS 1.021로 NL 1위에 위치해 있다. 이달 들어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MLB 2년차 와이즐리는 타율 0.292를 올리는 중에 유격수와 2루수로 189.2이닝을 소화하며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 중이다.
이 위원은 LA 다저스 대 샌프란시스코 3연전 중 1차전에서 스포티비 손상혁 캐스터, 김형준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위원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응원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MLB는 어린 시절 야구에 대한 재미를 키워준 존재인데 마이크를 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