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다.
-
대웅제약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대웅제약(CARE for people and planet)’이라는 ESG 전략 아래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의약품 안전 및 품질 강화, 화학물질 및 유해 물질 관리 등 중점 관리를 위한 9개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을 동시에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환경 경영을 위해 EHS(환경∙보건∙안전)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불필요한 병 포장 완충재 제거, 용기 단순화, 친환경 후보 약물 선정, 탄소 배출량 관리, 노후 설비 교체 등의 대응 방향을 수립·실행해 전년 대비 약 1.7톤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공장 내 모든 전등을 LED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설비를 개선했다.
또한, ‘의약품 안전 및 품질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의약품 조달을 위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최근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핵심 지표 15개 항목 중 11건을 준수(73.3%)했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윤재승 CVO의 자문 아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경영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며, “제약사 본질 업무인 좋은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기본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대웅제약의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