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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지난 27일 김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김천한국효문화관에서 '실버효도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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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938,2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를 차지하며,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상북도의 65세 이상 1인 가구 수는 152,660세대(13.1%)로 독거노인의 가구 수가 전국에서 전라남도 다음으로 많다. 이들은 경제적 부담(13.3%)과 체력 부족(13%)을 이유로 여가문화 생활에서 자주 소외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김제지역 어르신 220여 명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숙, 김향숙, 아이돌 가수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비보이쇼, 궁중한복쇼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정부의 지원 없이 26개의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무료 효도관광, 해외 빈민촌 생필품 지원사업 등 국내외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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