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뷰티 브랜드 니앙스(NIANCE)에 투자

기사입력 2024.06.27 13:10
  • 니앙스의 모회사인 스위스 헬스&바이오뷰티 AG(Swiss Health & bioBeauty AG)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신규 투자를 통해 자사의 지분을 인수, 주요 주주이자 이사회의 일원으로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앙스는 200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설립되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다. 스위스 빙하수와 에델바이스 추출물, 알파인 식물 활성체 등을 기본 원료로 독자적인 피부 전달 기술을 적용했다.

  •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사진=니앙스
    ▲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사진=니앙스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 현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몰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021년 니앙스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3년간 대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론칭 시,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등 니앙스의 한국에서의 시작을 함께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처음 니앙스를 만났을 때 그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아, 한 사람의 고객이자 팬으로서 그 긍정적인 경험을 주변에 공유해 왔다”라며 “지난해 니앙스의 한국 시장 진출과 중국 시장 확대 등을 지켜보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앙스 스위스 본사 마닉스 CEO는 “지난 3년 동안 니앙스의 성장과 인지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주요 주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계기로 니앙스가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불리는 톱 모델로, LVMH 그룹의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다섯 아이의 엄마이자, 자선사업가, 투자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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