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서부체리가 여름 제철을 맞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 5개 주에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생산되는 과일로 수입되는 미국산 체리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관계자는 “미국북서부지역은 화산지대 특유의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18도 이상 벌어지는 기온 등 체리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100년 넘게 체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산지에서 항공 물류 시스템으로 신선하게 운송되는 것이 특징이다.

체리는 안토시아닌, 멜라토닌, 케르세틴 등 천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며, 진한 붉은색 과즙으로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미국북서부체리 품종으로는 진한 붉은색의 빙, 스키나, 래핀, 스윗하트 등이 있으며, 당도가 더 높은 노란색 레이니어 체리도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7월 첫 주말부터 워싱턴체리 출시를 기념하는 체리데이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체리 프로모션 행사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