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신드롬'으로 올 상반기를 강타한 TWS(투어스)가 5개월 만에 한여름을 겨냥한 청량 신곡을 들고 나섰다. '청량돌' 굳히기에 나선 투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BEA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지난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사랑받은 투어스는 미니 2집 선 주문량만 5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2연타를 예고했다. 첫 컴백에 나선 투어스는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리더 신유는 "미니 1집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MC분께서 투어스를 '기분 좋은 청량감'이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2집에서도 대중분들께 우리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훈은 "1집 때 보여드린 좋은 모습을 2집 때는 더 잘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팀이 될 것"이라고, 영재는 "미니 1집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돼서 놀라기도 했다. 이번에는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보여드리겠다는 일념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신보 'SUMMER BEAT!'는 짜릿한 첫 만남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두근거림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여름 방학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와 투어스의 소년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경민은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에 대해 "우리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해 반대가 끌리는 수많은 이유를 곧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설렘을 담은 곡"이라며 "서로 다른 우리가 서서히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경쾌한 멜로디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어스는 청량한 비주얼과 보컬, 그리고 여름 내음 가득한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무대를 첫 공개했다. 경민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이후 투어스의 청량감을 잘 보여주는 곡이 될 것"이라며 타이틀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 앨범에는 록 기반의 'hey! hey!, 힙합 스타일의 'Double Take' 등이 수록됐다. 지난 앨범에 비해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신보를 채운 바, 영재는 "미니 1집에서는 도전하지 못했던 장르를 이번에 많이 연습해서 담게 됐다. 거기서 겪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것도 경험이었기 때문에 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지훈은 "이번 앨범에는 새롭게 도전하는 곡이 많았다. 장르적인 도전도 있었고, 멤버들과 서로를 더 이해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무대를 준비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미니 2집이 새출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5세대 청량돌'로 데뷔와 동시에 존재감을 굳힌 투어스는 첫 컴백 활동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영재는 "지난 미니 1집보다 더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분들, 팬분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투어스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BEAT!'을 발매하고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