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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진행하는 ‘2024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 행사가 4시간 만에 100억 원의 누적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무신사가 2021년 첫 여름 블프 행사 이후로 최단기간 돌파 기록으로, 시간당 7만 2500여 개의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누적 상품 판매량은 29만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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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부터 저녁 7시에 무진장 여름 블프를 시작한 점이 초반 흥행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무신사 고객들이 주말 저녁 시간대에 가장 활발하게 상품 탐색 및 쇼핑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새롭게 시도한 결과다.
지난 22일부터 문을 연 무진장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도 인파가 몰렸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는 이틀간 2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행사는 팝업 공간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할인 쿠폰을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22일과 23일 이틀 간 팝업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한 횟수는 1만2000회에 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만의 시그니처 할인 행사인 무진장에 대해 고객들이 높은 기대감과 성원 덕분에 쾌조의 출발을 할 수 있었다”라며, “초반 흥행에 힘입어 행사 마지막 날까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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