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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제품 구매 시 성분, 제조 및 유통 과정 등을 꼼꼼히 따지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증가 추세다. 생활용품 분야 또한 예외는 아니다. 면도기, 샴푸 등 일상과 밀접한 제품일수록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 여부가 보다 중요해졌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미션을 실현하고자 일상 속 혁신을 위한 기술 연구에 몰두 중이다. 피앤지가 전 세계적으로 보유한 특허가 10만개 이상에 달할 정도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R&D 시설인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Singapore Innovation Center)’에서 근무하는 선행 연구원 수도 500여 명에 이른다. 이 같은 노력을 토대로 피앤지는 보다 편리한 일상을 가능케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운 ‘시리즈9 프로 스킨’, 최상의 절삭력과 스킨케어를 동시에!
브라운은 192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작은 공방에서 기계 기사 막스 브라운(Max Braun)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다. 독일의 기술력과 디자인, 두 가지 가치를 원칙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년 넘게 이어온 브라운만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하나의 기기로 면도와 피부 관리가 가능한 투인원(2-in-1) 전기면도기 ‘브라운 시리즈9 프로 스킨’을 출시한 바 있다. -
기존 모델 대비 30% 얇고 35% 넓어진 골드 티타늄 코팅의 프로 블레이드로 최상의 절삭력을 자랑하는 ‘시리즈 9 프로’와 피부 관리용 액세서리 ‘프로 케어(PRO Care) 헤드’를 함께 담았다. 프로 케어 헤드에는 브라운만의 ‘스킨 인퓨전 기술’이 적용됐다. 분당 10,000번의 미세진동으로 기초화장품 및 애프터 쉐이브 제품의 보습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 ‘시리즈9 프로 플러스’도 내놨다. 수염을 0.05mm까지 밀착 면도해 주는 ‘프로 블레이드’, 날과 피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옵티포일’, 수염을 정돈해 주는 ‘다이렉트 컷 트리머’,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 주는 ‘스킨가드’ 등 6개의 커팅 요소를 갖췄다. 충전과 세척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케어센터도 포함돼 편리함을 더한다.
두피 관리 솔루션 제공하는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샴푸 2종’
헤드앤숄더는 비듬 케어를 연구하던 한 과학자의 발견으로 시작된 브랜드다. 1,000가지 이상의 재료를 실험하고 연구한 결과, 비듬을 효과적으로 완화해 주는 최적의 배합물을 개발했다. 이 발견을 토대로 1961년 헤드앤숄더가 출시됐고 비듬 관리뿐만 아니라 두피 트러블(건조함, 당김, 기름기 등)을 진정시키고 수분 밸런스까지 관리해 주는 제품으로 혁신을 거듭할 수 있었다. -
지난해에는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샴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핵심 비듬 케어 성분인 ‘피록톤올아민’이 자사 기존 제품 대비 60% 더 함유돼 한층 더 강화된 두피 각질 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가려운 두피 케어 샴푸’와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오일 컨트롤 샴푸’ 등 두 가지 종류로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가려운 두피 케어 샴푸는 건조한 두피와 가려움증 관리에, 오일 컨트롤 샴푸는 지성 두피와 정수리 냄새 관리에 효과적이다.
팬틴 헤어 케어 제품으로 집에서도 전문가처럼 쉽고 효과적인 모발 관리!
팬틴은 1945년 스위스 과학자들이 프로비타민 B5가 모발에 주는 효능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독자적인 ‘PRO-V 포뮬러’를 갖추게 됐다. 케라틴,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특별한 성분을 담고 있는 PRO-V 포뮬러는 세계적인 스위스 비타민 연구소(Swiss Vitamin Institute)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팬틴은 현재까지 여성들의 헤어 자신감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
최근에는 더욱 효과적인 모발 관리를 위해 전 제품 라인업을 리뉴얼 출시했다. 업그레이드된 제품 라인업은 ▲극손상 케어 ▲실키 스무드 케어 ▲엑스트라 볼륨 케어 3종으로 각 라인별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케라틴을 함유한 극손상 케어 라인은 끊어지거나 갈라지는 등 손상된 모발에 최적화된 케어를 제공하며, 탄력 있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선사한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실키 스무드 케어 라인은 머리카락에 수분을 채우고, 하루종일 촉촉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겐을 더한 엑스트라 볼륨 케어 라인은 볼륨 없이 축축 처지는 모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개인의 모발 상태와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좋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