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 복합제 임상 3상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4.06.21 13:46
  •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 조창선)가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 제품명: 원투정)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로, 3상까지의 국내 임상을 완료했다.

  • 이미지 제공=씨티씨바이오
    ▲ 이미지 제공=씨티씨바이오

    이번 임상 3상은 원투정의 IELT(질 내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증대 효과가 견실성(robustness)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종료됐다. 회사는 방문 4주, 8주, 12주(방문 종료 시점) 경과 시점 모두에서 원투정 치료군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과 비아그라정)의 단독 투여보다 IELT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원투정은 씨티씨바이오가 오랜 기간 공들여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제 곧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낼 예정”이라며, “원투정의 빠른 시장 안착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 정식 출시를 위한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진행 중이다. 사측은 해당 제품을 7월 중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고, 치료 기회를 확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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