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록히드마틴, 2,700번째 ‘C-130 허큘리스’ 전술 수송기 미 해병대에 인도

기사입력 2024.06.20 17:25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글로벌 방위 기술 기업 록히드마틴이 최근 2,700번째 ‘C-130 허큘리스’ 다목적 전술 수송기를 미 해병대에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2,700번째 기체는 KC-130J 슈퍼 허큘리스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체리포인트에 있는 해병 항공기지의 미 해병대 공중급유 제252수송대대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KC-130J는 C-130 수송기의 공중급유기 버전이다. 현재 운용 중인 대부분의 회전익기와 F-35B/C를 비롯한 여러 고정익기에도 급유할 수 있다. KC-130J의 가장 큰 장점은 헬리콥터 급유에 가장 적합한 저속 및 저고도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호스를 길게 늘어뜨려 급유하는 프로브 방식으로 동시 2대의 공중급유가 가능하다.

  • ▲ 헬기 공중급유 쉬울까? 미 특수전 헬기의 프로브(Probe) 방식 공중급유 훈련 / 영상 제공=유용원TV

    C-130 수송기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운용하는 베스트셀러 수송기다. 1954년 첫 비행해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는 인기 수송기로 특히, C-130의 다양한 모델 중 최신 모델인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22개국 26개 군이 운용하고 있다. 우리 공군도 C-130J 운용국이다.

    록히드마틴 항공 기동 및 해상 임무 사업부문 부사장인 로드 맥린(Rod McLean)은 “록히드마틴은 미 해병대에 이 역사적인 슈퍼 허큘리스를 인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 인도되는 슈퍼 허큘리스는 세계 최대 KC-130J 자산의 일원이 되어 전 세계에 진정한 전력 증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천사의 날개’를 펼치는 대한민국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 영상 제공=유용원TV
    이어 맥린 부사장은 “이 허큘리스는 2,700번째로 인도되는 C-130으로서 상징적이기도 하지만, C-130의 유의미한 역할을 뒷받침하는 고유한 임무 및 성능 적응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