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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공지능(AI)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제4회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시상식이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내 컨퍼런스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네번째 개최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유망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후원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AI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상’,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 총 다섯 부문에서 각 2점씩, 총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상은 △마키나락스와 △코난테크놀로지가 받았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은 △펀진 △테스트웍스가, NIPA 원장상은 △시어스랩과 △써로마인드가 수상했다. TTA 회장상은 △엠아이큐브솔루션 △모빌린트가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으로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관계자는 “기업 선정 기준은 기업의 현재 정량 지표와 AI 기술의 혁신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미래 가치성”이라며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이러한 기준들이 통합적으로 반영된 미래 지표와도 같은 상”이라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관계자는 “인공지능산업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절차를 마련했다”며 “시상식 개최 이후에도 수상기업 및 AI 기술을 널리 알려 산업의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