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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캐치테이블 웨이팅 론칭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지난 2023년 6월 정식 론칭한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서비스 오픈 초부터 고객과 매장 점주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대기 시장 내 점유율을 넓혔다. 론칭 이후 웨이팅 도입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5%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 수 또한 일 평균 4만6000명으로 누적 웨이팅은 1710만건 이상을 넘어섰다.
캐치테이블 웨이팅과 손잡은 맛집들도 다양하다. 줄서기 맛집으로 소문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산청숯불가든, 금돼지식당을 비롯해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서령, 아티스트 베이커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장이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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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는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인기 웨이팅 맛집을 발빠르게 도입한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연돈, 숙성도, 이재모 피자, 하이디라오 등 유명 웨이팅 맛집들을 잇따라 입점시키면서 B2C 고객도 증가해 자연스럽게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경우 대기 번호를 도착 전에 미리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 실시간 대기 팀 수와 순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이 유용하다고 전했다.
또한, 입점 매장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캐치테이블은 매장 점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 매장에서 필요한 기능 업데이트 및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화를 돕고 있다.
웨이팅 이용자 통계도 눈길을 끈다. 정식 론칭 이후 일 평균 웨이팅 수가 가장 높았던 매장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점으로 누적 웨이팅 건수가 40만1437건을 기록했다.
1년간 캐치테이블 웨이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이용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대가 약 40.8%로 웨이팅 이용 1위를 차지했으며 30대는 32.5%, 40대는 17.1%로 집계됐다. 웨이팅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테고리는 1위 돼지고기구이(12.7%), 2위 한식(11%), 3위 일식(9.9%), 4위 육류 및 고기 요리(5.9%), 5위 이자카야(4.3%)로 나타났다.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0차 문화 역시 캐치테이블 웨이팅의 성장세에 한 몫 했다. 0차 문화는 유명 식당, 카페에 입장 대기를 걸어놓고, 다른 곳(0차)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통해 원격 대기줄을 서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거나 다른 일정을 소화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시간 소비를 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인기 웨이팅 맛집과의 제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웨이팅 서비스에 대한 기능 개선 및 고도화를 꾸준히 이어가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고객에게는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장에는 운영 효율화 및 매출 증대를 선사하는 캐치테이블 웨이팅 서비스가 1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은 대기, 예약 등 외식 생활 전반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가며 향후 맛집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