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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대표이사 김용수)가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소개 및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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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는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보철물인 크라운, 인레이, 온레이, 라미네이트, 브릿지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측은 해당 제품이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소재로,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한다는 점이 자사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으로,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생체 적합성, 적절한 강도, 심미성, 가공 용이성 등을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중대형 유통사를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미진출 국가를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3D 프린팅용 결정화유리 소재, 치과용 시멘트, 임플란트 크라운용 블록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다변화를 전망하고 있으며,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제3공장을 증설해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하스는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리튬 디실리케이트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의 소재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및 결정화 유리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스는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이후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상장에서 181만 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원에서 12,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 원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