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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의 신규 앨범 청음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는 2년 만에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의 세 번째 정규 앨범 'HIT ME HARD AND SOFT'(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발매를 기념하는 청음회(listening experience)가 개최됐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주관한 이번 빌리 아일리시의 청음회에는 약 600여 명의 팬들이 자리했다. -
이번 청음회는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이용해 현장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고 색다른 청취 경험을 제공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시각과 청각으로 앨범 전곡을 깊이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빌리 아일리시가 창조한 광대하고 신비로운 세계와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여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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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청음회에서는 빌리 아일리시의 솔직한 이야기와 긴밀한 소통이 돋보인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되었는데, 특별 게스트로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등장했다. 제니는 "평소에도 빌리 아일리시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 팬으로서 인터뷰하러 나왔다"라며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특히 제니는 빌리 아일리시와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센스 있는 진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 제니는 "오늘 인터뷰어로서 저 오늘 어땠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빌리 아일리시는 "정말 완벽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제니 사랑한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훈훈함을 더했다. -
- ▲ 영상 : 스포티파이 제공 (유튜브채널 '픽콘')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아티스트와 팬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기 위해 다양하고도 과감한 시도를 해왔다"라며 "이번 청음회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 론칭 이래 '뮤직 리스닝(음원 청취 및 감상의 방식)'을 재정의한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스포티파이의 미션은 전 세계 수백만의 아티스트에게는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십억의 팬에게는 이를 즐기고 영감을 얻을 계기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
이번 청음회를 통해 엿볼 수 있듯, 스포티파이는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게 흥미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음악을 통해 보다 깊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