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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석이 영화 ‘단골식당’에 합류했다.
배우 마동석이 기획 총괄로 참여한 영화 ‘단골식당’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인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모여 돌파구를 찾아 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배우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가 주연을 맡은 가운데 현우석이 중국집 아르바이트생 김우빈 역으로 캐스팅됐다.
현우석이 연기할 김우빈은 조미료는 절대 쓰지 않는 ‘미원 백반’의 단골이자 ‘미원 백반’의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집 ‘삼국지’ 배달 아르바이트생이다. 우빈은 젊음을 무기로 큰 꿈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정과 의리가 있는 인물로 영화 ‘단골식당’에서 행동파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8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현우석은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연기에 입문,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JTBC ‘라이브온’, SBS ‘치얼업’, 영화 ‘내가 죽던 날’, ‘아이를 위한 아이’, ‘돌핀’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와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 왓챠상을 받은 영화 ‘힘을 낼 시간’(감독 남궁선)에서 주인공 태희 역을 맡아 화려해 보이는 아이돌의 어두운 이면과 아픔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 호평받은 바 있다.
한편, 현우석을 비롯해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의 열연이 담길 영화 ‘단골식당’은 2025년 개봉을 목표로 지난 6월 7일 촬영에 돌입했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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