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공차코리아, 새로운 2기 비전 공유 “두 자릿수 성장 목표로 비즈니스 확대할 것”

기사입력 2024.06.17 19:34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특화매장 확대로 경쟁력 강화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 차 문화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자리매김할 것
  •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17일 기자간담회를 국내 및 글로벌 확장 등 새로운 공차 2기를 선언하며 대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공희경 공차코리아 대표는 “2012년 홍익 인근에서 1호점을 열고 12년이 지나 현재 약 9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은 공차의 2기를 선보이며 매장 디자인의 변화 등 여러 비즈니스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과 비전에 대해 말했다.

    공차는 전통적인 차 문화를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9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전국 1천여 개 매장 운영 및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 공희경 공차코리아 대표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차 2기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공희경 공차코리아 대표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차 2기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양희권 상무는 “공차는 다양한 토핑, 당도, 얼음량 등 본인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시그니처 음료를 만들고 즐기는 것이 특별한 가치이자 장점”이라고 말했다. 공차는 올해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차 2.0, 프리미엄 차(茶), K-공차의 글로벌 확대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올해 공차코리아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특화매장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공차 매장은 차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과 차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컨셉스토어 선릉역점의 오픈에 이어 이날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이 새롭게 오픈했다. 서울 주요 상권인 선릉과 강남은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가 밀집된 곳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유입되는 지역이다.

    양 상무는 ”새로운 매장은 공차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제품과 고객과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 프룻티 3종은 찻잎을 직접 우려 향긋한 공차 티와 신선한 생과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룻티로 개성 있는 색상과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공차는 하반기를 목표로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을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의 내부 전경./사진=김경희
    ▲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의 내부 전경./사진=김경희

    고 대표는 “공차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차에 대한 전문성과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차 메뉴를 꾸준하게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티 전문 브랜드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독창적인 메뉴 개발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공차코리아 리더십 팀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공차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차 글로벌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32년까지 1만 개 이상의 글로벌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대표는 “공차는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최근 남미, 북미 시장 등 확대 예정이다. 오는 7월 중동 지역에도 첫 매장을 연다”며 그 밖에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다양한 미국 시장을 진출하는 것이 전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공차 매장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공차의 최대 주력 시장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한편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차 문화를 통해 글로벌 전문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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