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자연 경관을 즐기며 피크닉 하기 좋은 미국 내 도시 5곳

기사입력 2024.06.17 10:21
  • 미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피크닉까지 즐기고 싶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

    6월 18일 세계 피크닉의 날을 맞아 미국관광청이 도시 내 공원이 있는 미국 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자연의 위대한 경관을 품은 크고 작은 도시 공원들을 지니고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부터 미국 내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가 위치해 있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까지 지역별로 피크닉 즐기기 좋은 곳들이 가득하다.

    오스틴, 텍사스


    500개가 넘는 도시 공원이 위치해 있는 도시 오스틴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피크닉을 즐기며 조깅, 바이킹, 하이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여행지이다. 오스틴에 방문 예정인 여행객들은 도시 공원의 정점으로 꼽히는 질커 파크(Zilker Park)에 방문하여 여유를 만끽해 보길 바란다.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오스틴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질커 파크는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공원으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질커 파크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공원 내 위치한 피크닉 장소에서 담요를 깔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거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야외 수영장인 바톤 스프링스(Barton Springs Pool)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거나, 조깅 및 하이킹을 하면서 꽉 찬 하루를 보내보길 바란다. 

    수폴스, 사우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주에 위치한 수폴스에는 약 80개의 도시 공원이 위치해 있어, 자연에 둘러싸여 느긋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이다. 특히, 수폴스에서 가장 인기 많은 관광지이자, 로컬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인 폴스 파크(Falls Park)는 빅 수 강(Big Sioux River)의 강변을 따라 위치한 도시 공원으로, 128에이커가 넘는 큰 면적을 자랑한다.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폴스 파크 방문객들은 공원 중심에 위치한 빅 수 강의 상징적인 폭포 주변에 자리를 잡고 폭포가 떨어지며 베일 같은 안개가 주변을 감싸는 절경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공원 내에 위치한 5층 전망대에서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분위기를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루이빌, 캔터키


    버번시티라고도 불리는 루이빌은 매년 2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활기찬 89에이커의 공원을 자랑한다. 또한, USA Today의 2024년 독자 선정 어워즈(2024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최고의 리버 워크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워터프론트 파크(Waterfront Park)도 있다.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이 공원은 피크닉 장소와 산책로,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가득 차 있다. 방문객들은 간단히 산책을 하거나 요가를 하거나 빅 포 브릿지(Big Four Bridge)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워터프론트 파크에서는 독립기념일 행사와 포어캐슬 페스티벌(Forecastle Festival) 같은 루이빌의 가장 신나는 축제들이 열리기도 한다.

    신시내티,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이스트 월넛 힐스와 아담스 산 사이에 위치한 이든 파크는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 중 하나이다. 이 공원 내에는 신시내티 미술관(Cincinnati Art Museum), 신시내티 플레이하우스 인 더 파크(Cincinnati Playhouse in the Park), 크론 컨서버토리(Krohn Conservatory)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방문객들은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힌클 마그놀리아 가든(Hinkle Magnolia Garden), 베트만 분수(Bettman Fountain)가 있는 미러 호수(Mirror Lake), 그리고 호수를 내려다보는 스프링 하우스 가제보와 같은 독특한 랜드마크들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든 파크에 위치한 톰 존스 커먼스(Tom Jones Commons)에서 자연에 둘러싸인 산책로, 피크닉 쉼터, 시즌굿 파빌리온(Seasongood Pavilion) 등을 즐길 수 있다.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주


    크리올과 케이준 요리, 재즈 음악, 브라스 밴드로 유명한 뉴올리언스에는 매년 1,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뉴올리언스 시티 파크가 위치해 있다. 시티 파크의 중심에는 '노래하는 오크'로 알려진 125년 된 차임 트리가 있다.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 사진제공=미국 관광청
    방문객들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지역 아티스트 짐 하트가 설치한 윈드 차임들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를 감상하며 피크닉, 야외 활동,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행객들은 뉴올리언스 시티 파크 내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보태니컬 가든을 방문하여 꽃과 자연,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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