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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사이판 한국인 방문객, 코로나 이전 대비 129% 회복

기사입력 2024.06.16 13:00
  • 사이판 이웃섬 티니안의 블로홀(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 사이판 이웃섬 티니안의 블로홀(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은 2024년 상반기에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 동기간 대비 129% 회복했다고 밝혔다.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7개월간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은 107,790명으로, 코로나 이전 같은 기간(2018년 10월~2019년 4월)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83,59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이판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의 비중도 코로나 이전 대비 대폭 상승했다. 2019년 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한국인 비중은 45%였으나,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한국인 비중은 무려 82%를 기록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사이판 항공 공급석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항공사 지원을 펼쳐왔으며, 사이판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여행사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인천-사이판 정규편 평균 탑승률은 90%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인천~사이판 노선 평균 탑승률은 1월 94%, 2월 93%, 3월 91%, 4월 90%를 보였다. 현재 인천~사이판 정규편은 제주항공이 매일 2회, 티웨이항공이 매일 1회 운항 중이다.

    마리아나관광청 김세진 상무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더욱 많은 항공편을 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사이판 이웃섬인 티니안, 로타 여행 상품과 ESL, 스포츠, 캠핑 등 새로운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달 간 인천-사이판 노선 전세기 운항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여름성수기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매일 4편의 항공편이 운항된다. 해당기간 동안 제주항공은 매일 3회, 티웨이항공은 매일 1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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