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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하면 ‘우량하이볼’이 떠오르게 할 것”… 우량예그룹, 고량주 하이볼로 국내 MZ 공략

기사입력 2024.06.14 15:40
  • “‘마라탕’하면 ‘우량하이볼’ 조합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한 우량예그룹 하이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황진욱 링크앤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링크앤코퍼레이션은 우량예그룹(Wuliangye)의 ‘우량하이볼’ 한국 총판을 맡아 오는 20일 해당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 사진=송정현 기자
    ▲ 사진=송정현 기자

    ‘우량하이볼’은 백주(고량주)를 활용한 프리미엄 하이볼 제품으로, 주정을 사용하지 않고 고급 백주 원액만 사용해 깔끔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맛은 오리지널과 레몬맛 두 가지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를 연상케 하는 판다 캐릭터가 새겨진 패키지에 오리지널은 붉은색, 레몬맛은 노란색의 캔 형태로 출시한다.

    조경 우량예그룹 국제판매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우량하이볼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음료”라며, “유행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겐 새로운 세계를 선사하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진욱 링크앤코퍼레이션 대표 / 사진=송정현 기자
    ▲ 황진욱 링크앤코퍼레이션 대표 / 사진=송정현 기자

    우량하이볼은 황진욱 링크앤코퍼레이션 대표가 우량예그룹에 하이볼 출시를 역제안하면서 탄생했다. 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술을 마시며 탄산수에 다양한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중 가장 맛있었던 것이 바로 중국 백주였다”며, 직접 우량예그룹 본사에 칵테일 쉐이커와 토닉워터, 탄산수 등을 들고 찾아가 제조 및 출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황진욱 대표는 “우량하이볼 원액 가격을 감안했을 때, 우량하이볼이 많이 팔릴수록 본사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도 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량예그룹 본사에서는 우량하이볼의 출시를 매출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국에 우량예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비용 및 투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하이볼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우량예그룹은 이 점에 주목해 우량하이볼을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량하이볼은 추후 한국 레퍼런스를 활용해 중국에도 판매할 예정이며, 일본, 미국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우량하이볼은 현재 국내에 약 50만캔이 입고돼 있다. 오는 20일부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7월 초부터는 이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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