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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20~30대 여성들의 사복패션 교과서… 꾸안꾸의 '한 끗 차이'

기사입력 2024.06.13 15:13
  • 배우 수지가 영화 '원더랜드'로 오랫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 '백두산(2019년)' 이후 '안나', '이두나' 등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녀는 미모도 경력을 쌓아가듯 쑥쑥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앳되고 풋풋했던 아이돌 활동 시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작품과 함께 스타일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아이돌 활동 당시에는 의상이나 메이크업으로 특유의 화려한 이미지만 강조했다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는 극 중 배역에 맞춰 다채로운 스타일과 컬러 등을 접목해 연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 사진 출처=수지 인스타그램
    ▲ 사진 출처=수지 인스타그램

    수지의 다양한 패션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인 것은 사복 패션이다. 그가 SNS에 공개하는 스타일링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모습) 패션의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

    일상 속 수지 패션의 기본은 평범해 보이는 스타일에 패션 아이템이나 메이크업 등을 활용해 포인트를 살려 세련미를 더하는 특징이 있다.

    심플한 무채색 컬러의 아우터에 포인트로 원색이 가미된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를 어깨에 걸쳐 과하지 않은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 사진 출처=수지 인스타그램
    ▲ 사진 출처=수지 인스타그램

    또 다소 밋밋하게 보이는 베이지 컬러 목도리만 사용하지 않고 비슷한 컬러 톤의 체크 목도리를 레이어드하고, 입술 색과 블러셔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해 또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살려주었다.

    마지막으로 편안한 티셔츠를 입더라도 대비감을 높일 수 있는 컬러나 프린트가 있는 옷을 입고, 모자나 하의 컬러로 포인트를 살려 평범해 보이는 스타일에 한 끗 차이를 만들어 낸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수지의 사복 패션을 보면 캐주얼한 룩에 유행하는 명품 포인트를 하나 툭 걸쳐 무심한 것 같으면서도 세련된 패션 고수의 룩이라고 평했다. 수수한 스타일이지만 자기 톤에 맞는 컬러의 포인트 아이템이나 메이크업을 조화롭게 활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 미모가 원더랜드인 '수지'님의 배우vs.아이돌 컬러 플러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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