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대표이사 이동헌)이 삼성생명의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에 수면 분석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헬스’는 삼성생명이 2022년 4월 출시한 종합 건강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운동 코칭, 식단 기록 및 영양 코칭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측은 이번 서비스 탑재로 더헬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측정기 없이도 병원 진단 기준 94% 수준의 신뢰도를 갖춘 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에 탑재된 수면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자는 동안 호흡소리를 추적해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수면 단계와 주요 지표를 기상 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수면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기분 좋게 기상할 수 있는 가장 얕은 수면 단계인 렘(REM) 단계에 도달하면 알람을 울려주는 AI 스마트 알람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삼성생명은 더헬스의 수면 분석 기능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관리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삼성생명은 2021년 첫 만남 이후 꾸준히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핵심 파트너”라며 “삼성생명은 자사 앱의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고, 에이슬립은 추가 B2B 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수면 분석 기능을 통해 보험사가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강화를 이룰 수 있으며, 수면 데이터에 기반한 보험 상품 연계와 동반 질환 예측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핵심 사례가 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