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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여주의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 극대화

기사입력 2024.06.13 11:24
  •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이 특허 유산균 ‘CBT-LP3(KCTC 10782BP)’를 여주 열매와 함께 발효시킨 결과, 인슐린 단독군보다 포도당 흡수가 크게 증진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 지방세포를 이용한 포도당 흡수 효능 평가 /이미지 제공=쎌바이오텍
    ▲ 지방세포를 이용한 포도당 흡수 효능 평가 /이미지 제공=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 R&D센터는 ‘여주’와 특허 유산균 ‘CBT-LP3’의 발효체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로 ▲포도당 흡수 촉진 ▲베타세포 보호 ▲지방축적 억제 ▲갈색지방 변화가 있어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주와 CBT-LP3 발효체는 포도당 항상성을 개선해 주는 핵심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인슐린 및 여주 단독군보다 뛰어난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보였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항당뇨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항비만 측면에서는 지방세포의 지방구 수와 크기가 감소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임을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회지 제60권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 R&D센터 안병철 박사는 “식물 유래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반적인 추출 방법으로는 효능이 미미한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여주’와 ‘CBT-LP3’ 유산균의 결합이 혈당 및 비만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여주 농가의 발전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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