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AI 모니터링 시스템(AMS)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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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경기도 안산시가 AI가 화재, 도난, 쓰러짐, 인파사고 등 시민의 안전을 모니터링해 알려주는 차세대 통합영상관제시스템(AMS)을 활용해 테러 대비 충무 실제 훈련을 지난 11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안산시를 비롯해 군 4개 부대(2대대, 여단, 화학대대-CRRT, 공병대대-EOD/EHCT)를 포함해 안산소방서,안산상록경찰서, 안산도시공사 등 ‘민·관·군·경·소방’ 10개 기관 10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제 실무자의 현장 지휘를 기반으로 실시간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행됐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도시정보센터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용의자를 추적 및 검거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선 불순분자 의심 차량의 관내 진입 확인에 따른 긴급 통합방위협의회가 소집됐다. 2부에서는 안산시 도시정보센터에서 인텔리빅스의 통합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관제와 용의자 추적 및 검거 훈련이 이뤄졌다. 3부 훈련에서는 도시정보센터 일대에서 폭탄 테러 초동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이번 훈련의 핵심이 된 인텔리빅스의 AMS(AI Monitoring system)는 사람이 직접 모니터를 쳐다보며 시민 안전사항을 모니터링하는 VMS의 단점을 보완해 사람 대신 AI가 24시간 화재, 도난, 쓰러짐, 교통사고 등 핵심 이벤트만 AI가 탐지해 시민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이다. 사람의 피로나 집중도 저하에 따른 문제점, 수천대의 CCTV를 동시 관제하기 힘든 단점을 극복해 AI가 도시안에 설치된 CCTV를 실시간 동시 관제함으로써 빈틈없이 도시안전을 관제할 수 있다.
AMS는 관내 설치된 CCTV에 찍힌 영상을 AI가 모니터링해서 화재, 교통사고, 쓰러짐 등을 탐지해 도시정보센터에 실시간 알려줌으로써 관계자가 즉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VMS가 구현하기 힘든 안전관련 빅데이터를 만들어 요일별, 월별, 계절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할 수 있고 지도기반 위해 이벤트를 표출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 위치를 탐지해낼 수 있다. AI가 지능형 통합관제를 할 수 있도록 VMS, NVR, 영상분석(선별관제), GIS(위치정보시스템), 대시보드(통계), 모바일 등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안에 통합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능 별 연계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관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관제 목적에 따라 관제사가 직접 설정하는 우선순위 기반 관제환경도 제공한다. 일례로 시간대별, 장소별, 관제 대상별, 목적 별로 관제 모니터링 환경을 세분화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별된 영상분석 이벤트만 집중관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대, 장소, 관제 대상, 목적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세분화된 관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하여 필요에 맞는 맞춤형 관제를 돕는다.
안산시 관계자는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MS)을 활용해 안산시, 경찰, 소방, 군 등 10개 기관 120여 명이 아주 효과적으로 테러 대응 훈련인 충무(忠武) 훈련을 할 수 있었다”며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AMS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광호 인텔리빅스 공공사업그룹 이사는 “AMS는 뛰어난 영상 분석 성능과 다년간의 관제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더해진 차별화된 영상관제 시스템”이라며 “AI 기반의 자동 탐지 및 우선순위 기반 선별 관제를 통해 전반적인 관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도시 안전 및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