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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 19년 만에 ‘이제우린→맑을린’ 재탄생…수도권 진출 확대

기사입력 2024.06.10 14:57
  • 선양소주가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맑을린’으로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맑을린’은 통상 ‘린’으로 불리며 사랑 받아온 린 시리즈의 2005년 첫 출시 브랜드명이다. 오투린에서 이제우린을 거쳐 19년 만에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이번 리뉴얼은 충청권 맹주로서 지역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 19년 만에 리브딩한 맑은 린 제품 이미지./사진=선양
    ▲ 19년 만에 리브딩한 맑은 린 제품 이미지./사진=선양

    선양소주는 기존 ‘맑을린’을 추억하는 기성세대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맑고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15년 숙성·보관 중인 보리증류원액을 첨가해 소주맛의 깊이를 더하고, 더블 정제 공법을 통해 한층 맑고 깨끗한 맛을 자부했다.

    선양소주는 지역 시장 사수와 함께 수도권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성수동에서 잇따라 연 팝업스토어도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플롭선양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1만7800여 명이, 올해 5월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에는 18일간 1만2200여 명이 다녀갔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50년 주류제조기술력을 담아 출시한 ‘선양’소주로 저도주 시장을 개척하고, 새롭게 리뉴얼한 ‘맑을린’을 통해 지역 시장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품혁신이 지역 소주의 반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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