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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신규 결제서비스인 ‘분할결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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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언스는 URL을 통해 자유롭게 결제창을 공유할 수 있는 분할결제 솔루션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분할결제는 KG모빌리언스가 자체 개발한 URL 결제 기능을 적용해 고도화한 결제 솔루션으로, 하나의 결제 건에 대해 다수의 결제 승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URL결제는 발행자가 결제 금액을 설정하여 청구하는 방식으로 결제 청구 금액에 대한 조정이나 여러 사람의 다중 결제 승인이 제공되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KG모빌리언스는 자유롭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URL결제 방식을 도입해 여러 사람이 동시 결제할 수 있는 분할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분할결제는 펀딩(Funding), 더치페이, 복합결제(다중결제수단)에 특화된 결제 기술로 다양한 목적의 온라인 결제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카드할부 및 분할정산과 같은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한 분할결제서비스는 기존 상용화된 더치페이 결제방식과 달리 최초 주문자가 URL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공동구매, 선물하기, 기부 및 모금활동 등 동시결제나 다중결제 수단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전했다. KG모빌리언스의 분할결제서비스는 지난 5월 삼성전자에 첫 도입됐으며, 현재 삼성닷컴에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회사는 특허 출원된 분할결제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정식 특허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