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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가 팬들의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위나(We;Na)는 첫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We'(우리)와 'Na'(나)의 첫 데뷔부터 모든 것을 담은 'Happy We;Na Day' 콘서트는 팬덤 마이민(Mymean)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야심 차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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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는 이번 팬 콘서트를 통해 그간의 음악적 행보를 총망라했다. 무엇보다 현재의 위나와 멤버 개개인의 꿈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위나는 지난달 발매된 첫 미니앨범 'Step like We;Na'(스텝 라이크 위나)의 타이틀곡 'Baby Step'(베이비 스텝)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곡 'Like Psycho (시이코라도 좋아)'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인 'Valhalla'(발할라) 무대를 최초 공개한 것은 물론, 리더인 도아와 은아의 언니 라인 유닛과 원이, 연서의 막내 보컬 라인 유닛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다양한 커버 곡을 위나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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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중간 등장한 개그맨 김성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위나 멤버들의 숨은 개인기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소장품 퀴즈 등을 함께 진행하며 흥미를 더했다.
여기에 콘서트를 준비했던 위나 멤버들도 모르던 서프라이즈 영상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찾지 못한 해외 팬덤 마이민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이 공개된 것. 예상하지 못했던 영상 메시지를 받은 위나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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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콘서트 현장에서는 위나의 공식 응원봉과 다양한 굿즈 또한 선보였다. 굿즈 제작사인 마이스타굿즈를 운영하는 컴퍼니에이(주) 대표 이헌승은 "팬분들이 오랜 기간 고대하셨던 첫 콘서트인 만큼,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퀄리티에 집중한 굿즈로 제작했다"라고 전했다.
공연을 마친 위나는 팬들에게 "처음이라는 것은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것인데, 오늘 저희의 첫 콘서트를 함께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었고,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라며 "저희 팀명인 위나처럼, 팬덤 마이민과 함께 멋진 그룹 위나로 거듭나도록 계속 달려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