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교수, 17일부터 전체 휴진 결의

기사입력 2024.06.07 09:18
  •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교수가 의료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합리적인 조치를 요구하며,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위원장 강희경 교수)는 오는 6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시작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결의는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전체 교수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과 전체 교수 총회 결과를 종합해 내려졌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6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 병원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이다.

    이어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하기도 전에 정부가 집단 연가 불허, 진료 유지 명령 등을 쏟아낸 것은 의료 정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의료계와 정부 간의 불신, 불통과 맞물렸기 때문일 것”이라며,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정부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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