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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포츠, 캠핑, 축제까지... 6월에 즐길 수 있는 한강 프로그램

기사입력 2024.06.06 10:36
  • 한 시민이 한강에서 패들보드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한 시민이 한강에서 패들보드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한강을 중심으로 6월에 새로 오픈하는 서울수상레포츠 센터와 인근 망원지구에서 즐길 거리 그리고 한강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와 난지캠핑장


    한강 망원지구에 위치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6월에 신규 오픈하는 복합 수상레포츠 시설로, 윈드서핑, 카누, 카약, 요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 최대규모의 마리나이다.

  • 한강 망원지구에 위치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한강 망원지구에 위치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수상레포츠센터의 개장으로 시외에 나가지 않아도 한강에서 문보드, 윈드서핑, 카누·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난지한강공원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조성된 수상레포츠센터에는 수상레포츠지원센터, 수상계류장, 육상계류장, 부유식 방파제가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수상레저 인프라가 부족한 한강에 새로운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수상레포츠 대중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 서울수상레포츠센터 계류장(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서울수상레포츠센터 계류장(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요트나 보트를 정박할 수 있고 수위에 따라 높낮이가 변화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수상계류장’은 지원센터 앞 수상에 2,600㎡ 규모로 설치되었다. 요트·보트 같은 동력 수상레저선박 21피트 기준 69척을 정박할 수 있다. 배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주유 및 보관이 가능한 ‘육상계류장’은 근처 둔치에 5,000㎡ 규모로 1·2계류장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21피트 기준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주변의 난지캠핑장, 서울함공원, 월드컵공원, 망원시장 등 다양한 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난지캠핑장 프리캠핑 구역(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난지캠핑장 프리캠핑 구역(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난지캠핑장은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게 다양한 캠핑 구역이 조성되어 있으며, 넓은 면적과 부대시설 다수을 확보하고 있어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는 캠핑지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난지캠핑장은 캠핑장비가 없는 초보에게도 손쉬운 체험이 가능한 글램핑부터 캠핑장비가 있는 캠퍼들을 위한 프리캠핑존, 바비큐장 등 다양한 구역을 확보하고 있다.

    수용인원 900여명을 자랑하는 넒은 면적과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으며, 이용요금은 캠프파이어 5,000원부터 글램핑 100,000원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망원시장


    한강 망원지구를 들렸다면 망원시장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망원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망원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망리단길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 망원시장(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망원시장(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망원시장에 위치한 ‘우이락’에서는 고추튀김, 파전 등 다양한 안주 메뉴와 함께 각자의 입맛에 맞는 인생막걸리를 찾을 수 있는 도표를 만들어두어 다양한 우리술을 접할 수 있다.

  • 망원시장에 위치한 우이락(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망원시장에 위치한 우이락(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우이락에서는 인기 메뉴인 고추튀김, 파전 뿐만 아니라 흔하게 볼 수 없는 해창막걸리, 호랑이, 대대포, 나루, 송명섭 막걸리 등 다양한 우리술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각자가 입맛에 따라 가볍거나 무겁거나, 드라이하거나 달콤한 막걸리를 선호에 따라 찾을 수 있도록 도표를 만들어두어 자기만의 인생 막걸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니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 망원시장 인근에 위치한 카페 딥블루레이크(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망원시장 인근에 위치한 카페 딥블루레이크(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이름에 걸맞은 푸른색 인테리어와 소품이 돋보이는 ‘딥블루 레이크 카페’는 오랜시간 블루리본 인증을 받아온 만큼 신선하고 깊은 커피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딥블루 레이크 카페’에서는 직접 로스팅하여 판매하는 원두와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으며, 3층까지 이어진 공간이 쉬어가기 좋다.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싱글 오리진 원두 에스프레소와 미니라떼, 탄산수를 한 세트로 즐길 수 있는 ‘For coffee lover set’이다. 

    망리단길 인근에 위치한 식료품점 ‘크레타 마켓’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수제 타르타르소스를 비롯한 건강한 식재료부터 내추럴 와인, 새로운 디자인의 주방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크레타 마켓은 직접 만드는 타르타르소스와 절임식품으로 유명하며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이탈리아, 프랑스식 재료들을 취급하고 있다.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도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바질페스토, 크림치즈, 올리브, 앤쵸비, 무염버터, 그래놀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어 둘러보기 좋다.

    2024 한강페스티벌


    연간 120여 개의 이벤트가 펼쳐지는 2024 한강페스티벌은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무소음 DJ 페스티벌부터 멍때리기 대회까지 한강이 말 그대로 ‘핫한 강’으로 변신하는 행사이다.

  • 그중에서도 6월에 한강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반포 한강보트퍼레이드’, ‘한강 크로스스위밍챌린지’를 소개한다.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뚜벅뚜벅 축제'는 오감으로 만나는 힐링 놀이터의 컨셉으로 준비되어 가족단위부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까지 낭만적이고 신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잠실대교 일대에서는 2km 폭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 크로스스위밍챌린지’가 개최되어 맨몸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6월 22일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한강을 특별하게 체험하고 싶은 수영 매니아에게 추천한다. 한강에서 맨몸 수영으로 잠실대교 남단에서 시작하여 북단의 반환점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1,800m의 오픈워터 수영으로, 오리발, 수중 수트 착용이 가능하며 안전부이는 현장에서 대여해준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서울에서의 정원의 삶’을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상설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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