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마키나락스, 코스닥 입성 신청서 제출

기사입력 2024.06.05 11:18
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 획득
  •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김동원 기자
    ▲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김동원 기자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분야 100건 이상 AI 성공사례를 보유한 기업이다. 4000개 이상 AI 모델을 기업 현장에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에 기반을 둔 GS, LG, SK, 삼성,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Applied Materials), 한화, 현대 등 전략투자자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기업들의 의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수주 금액은 이미 2023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현재 마키나락스에는 12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 75%가 기술 인력이다. AI 모델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특허 약 140건을 등록·출원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다. AI 과정을 자동화하는 ML옵스(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구현하려면 쿠버네티스를 비롯해 넓고 깊은 기술 스택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HPE 등 40여개 글로벌 AI 사업자와 4만여명의 AI 전문가가 소속되어 있는 AIIA(AI Infrastructure Alliance)의 평가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제품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현실 세계 인공지능(Real-world AI)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마키나락스의 상장에 AI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큰 책임감과 도전 의식을 느낀다”며 “마키나락스는 기업 현장에서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AI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 특화 AI와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