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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 코리아, 백내장 치료용 삼중 초점 인공수정체 신제품 국내 출시

기사입력 2024.06.05 11:07
  •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코리아(대표이사 정현석)가 백내장 치료용 삼중 초점 인공수정체 '엘라나(AT ELANA 841P)'를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1846년 설립된 자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광학 전문기업으로, 광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 기술 분야에서도 수술용 현미경이나 안과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 ZEISS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엘라나 /이미지 제공=자이스 코리아
    ▲ ZEISS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엘라나 /이미지 제공=자이스 코리아

    백내장은 40대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ntra-Ocular Lens, IOL)를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이 필요하다.

    이번에 출시한 엘라나는 이러한 백내장 치료에 필요한 인공수정체로, 자이스의 최신 삼중 초점 인공수정체 제품이다. 자이스는 엘라나 이전에 선보인 삼중 초점 인공수정체 리사트리(AT LISA tri 839MP)와 연속 초점 인공수정체 라라(AT LARA 829MP)는 4-haptic plate 디자인이었지만, 엘라나는 더욱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C-loop 디자인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이스는 스마트폰 및 컴퓨터 작업, 독서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엘라나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측에 따르면, 근거리 시력에 대한 빛 분배를 강화한 엘라나는 근거리, 중간거리의 시력을 개선하여 +3.33D의 근거리(약 30~40cm) 초점, +1.66D의 중간 거리(약 60~70cm) 초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사 제품보다 근거리와 중간거리 시야를 또렷하게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엘라나는 생체 친화적인 소수성 재질로 제작되어 투명하고 적은 빛 반사율을 구현해 인공수정체 삽입 후에도 환자가 자연적인 색감과 선명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자이스의 의료기기 (MED) 사업부 문공하 부사장은 “백내장 수술은 노안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로, 백내장 수술에 있어 자신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알고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이스 엘라나 신제품 출시로 인해 자이스의 진보된 백내장 관련 제품들을 한국의 환자들이 접하고, 치료 후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스 그룹은 이번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 유럽 시장 및 다른 국가에도 엘라나를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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