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GS25, 차별화 주류 전략 강화 나서

기사입력 2024.06.04 13:43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MZ세대 주류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엔젤스캐스크위스키, 스카치캔디하이볼 2종 등 차별화 상품으로 이달 4일부터 선보인다.

    엔젤스캐스크는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GS25와 손잡고 기획한 정통 싱글 몰트 위스키로, 스코틀랜드에서 버번캐스크의 숙성을 거쳐 바닐라와 과일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 GS25에서 모델이 엔젤캐스크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를 보고 있다. /사진=GS25
    ▲ GS25에서 모델이 엔젤캐스크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를 보고 있다. /사진=GS25

    가격과 라벨 등 위스키의 중요 마케팅 요소에는 2030 세대 애호가들의 취향이 고려됐다. 엔젤스캐스크에는 ‘위스키 숙성 창고를 지키는 천사들을 위한 캐스크’라는 의미의 브랜드명이 사용됐고, 6000병 한정 생산된 각 병에는 고유의 번호가 적혀 있어 가치가 더해졌다.

    스카치캔디하이볼 2종은 GS25가 카브루와 협업해 50년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롯데웰푸드의 스카치 캔디를 하이볼 주류로 재해석 해 선보이는 매시업 상품이다. 스카치캔디의 커피 맛과 버터 맛을 잘 살린 2종으로 출시되는데, 스카치 위스키 원액도 들어가 중의적 느낌과 재미까지 더해졌다. 알코올 도수는 4도이다.

    GS25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도시락, 삼각김밥 등 전통적인 차별화 상품의 영역을 넘어 용기면, 주류 등 타 상품 분류까지 차별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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