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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전자 한 달 평균 충전 금액 2년 새 15% 증가

기사입력 2024.06.02 12:00
  • 전기차 충전 데이터 비교 분석 / 스칼라데이터 제공
    ▲ 전기차 충전 데이터 비교 분석 / 스칼라데이터 제공

    전기차 충전 플랫폼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가 간편 통합 결제 솔루션인 '모두페이'로 결제한 2022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2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운전자 한 달 평균 충전 금액이 약 5만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전기차 충전 금액은 2년 새 평균 15%가량 증가했다.

    연도별 월평균 충전 금액은 2022년 약 4만6000원, 2023년 약 5만1000원, 2024년 약 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년간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금액은 평균적으로 월 7000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이후 전기차 충전사업자들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 이상까지 연이은 충전 요금 인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2022년 2분기 ~ 2024년 1분기) 전기 요금의 인상률은 39.6%로, 전체 인상률 대비 전기차 충전 요금은 적은 인상 폭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가는 7%가량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차량의 월평균 유류비 예상치는 16만8780원으로, 전기차 충전 금액의 인상에도 70%가량 저렴해 전기차의 경제성을 반증해 주고 있다.

  • 충전 유형에 따른 월평균 충전 금액 / 스칼라데이터 제공
    ▲ 충전 유형에 따른 월평균 충전 금액 / 스칼라데이터 제공

    모두의충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충전 패턴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됐다. 완속 충전 유형은 약 2만8000원, 출퇴근 충전 유형은 약 4만8000원, 급속 충전 유형은 약 6만5000원, 영업용 차량 충전 유형은 약 1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차량의 사용 행태와 충전 유형에 따라 금액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칼라데이터 오기환 이사는 "모두페이로 결제 시 충전 금액의 10% 무제한 적립이 가능해 전기차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고객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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