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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는 이가 많지만, 10명 중 7명은 단순 노화로 생각해 증상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23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만 25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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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억력 감퇴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의 약 14%로 나타났으며, 40~60대 24%, 50~60대 33%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경험률이 올라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억력 감퇴 증상 경험자 10명 중 3명만이 건강기능식품 복용(17.6%), 생활 습관 개선(5.9%), 병원 치료(2%) 등으로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7명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85% 이상이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제로 기억나는 제품이 없거나 모름으로 응답해,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부족함을 함께 보여줬다.
동국제약은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 더 나아가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만큼 고령인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화로 인한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 관리는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며, “기억력 감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효능과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