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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K-브랜드지수’ 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골든플래닛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산출한 국내 병원 부문 순위를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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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골든플래닛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활성화(TA)·긍부정(PN)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한다.
이번 국내 병원 순위는 미국 뉴스위크(Newsweek)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의료 전문가 약 8만 명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구성한 '2023 세계 최고 병원' 중 국내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24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K-브랜드지수’ 병원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병원(2위), 신촌세브란스병원(3위), 삼성서울병원(4위),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5위), 인하대병원(6위), 부산대병원(7위), 충남대병원(8위), 아주대병원(9위), 전남대병원(10위)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3년 세계 최고 병원 250위(Top 250 World's Best Hospitals)에 따르면 대한민국 병원은 미국(45곳)과 독일(25곳)에 이어 18곳이 이름을 올리며 ‘K-의료’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분야별 최고 병원 평가 순위에서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암, 신경 등 5개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오르며 의료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골든플래닛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