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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과 독립기념관이 주관한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이번 박람회에는 약 31만 명이 방문해 세계적인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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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키즈 캐릭터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마련한 대형 포토존과 놀이 체험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키즈존을 연출한 스미스 주식회사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상시로 체험할 수 있는 모래놀이와 낚시 놀이, 핑크퐁 DIY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여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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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행된 ‘K-컬처 비정상회담’에서는 구잘, 줄리안 등 외국인 방송인 6인이 참여해 K-컬처에 대한 진솔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정상회담에 참여한 구잘과 에바는 천안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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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박람회에는 GOD, 멜로망스, 백지영 등 K-pop 가수가 대거 출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K-컬처 박람회 홍보대사 그렉은 폐막식 무대에서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독립군들이 부른 ‘독립군가’를 특유의 발성으로 커버한 영상을 독립기념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박람회 특별전을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비정상회담에 참여하여 “젊은 문화예술 도시이자 민족의 전통을 모두 지키는 도시는 천안이라고 생각해 K-컬처 박람회가 글로벌한 행사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체험형 공간 조성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는 한류를 꽃피우고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역사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K-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박람회의 차별성과 가치를 더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K-컬처를 주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