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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입고 부모님과 함께”… 위로보틱스, 로봇 걷기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4.05.29 10:44
웨어러블 로봇으로 올바른 보행 방법 체험
  • 위로보틱스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위로보틱스
    ▲ 위로보틱스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가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전국민 윔(WIM)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도다.

    행사는 30~40대 자녀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걷기 운동을 통해 올바른 보행 방법을 알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위로보틱스는 사전 신청받은 30팀을 선정해 서울 올림픽 공원으로 가족들을 초청했다.

    참가자들은 약 1시간 거리의 올림픽공원 코스를 걷고, 운동 모드와 보조 모드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균 연령 70대의 부모님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자녀들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위로보틱스 보행 운동 센터 트레이너의 인솔하에 약 3.5km 구간의 올림픽 공원 산책로를 1시간 동안 걸으며 일상 속에서의 올바른 보행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1시간을 걸었는데, 평소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리를 부담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무엇보다 올바른 보행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로보틱스가 지난 4월 공개된 윔 B2C 제품은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문제 없는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윔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만성 요통, 디스크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고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용 앱을 통해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지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보행운동센터 체험 및 상담 첫 1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행운동 센터를 통해 소비자가 웨어러블 로봇에 친숙해지고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지도사, 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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