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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28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236원으로 신주 970만8748주가 발행되며 이중 2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배정증자로 경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한 비투엔은 반려동물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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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은 지난달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직 효율화 및 핵심 역량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측은 세분화된 조직을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핵심 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사업 운영과 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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