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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쇼핑몰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Filggy)는 한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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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기는 ‘코리아트래블카드(KOREA TRAVEL CARD)’를 운영하는 ‘레드테이블’과 협력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맞춤형 자유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리기는 3억 2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 여행 플랫폼이다. 항공권, 호텔 예약,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리기는 한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코리아트래블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양사는 오는 6월 18일 ‘618 쇼핑 축제’ 기간 중 ‘플리기 코리아트래블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리기 코리아트래블카드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코리아트래블카드 계약 매장에서 사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면세점 등 쇼핑몰에서도 독점 할인 및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우리은행에서 환율우대 70%를 받을 수 있어 해외여행 시 환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플리기 ‘홀리데이 사업부’ 한국, 일본 총대표인 유이(Yooyi)는 “레드테이블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해 한국의 스마트 관광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플리기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와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FIT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트래블카드 운영사 레드테이블 대표 도해용은 “코리아트래블카드를 통해 똑똑한 소비 생활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플리기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